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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마리프, 고효율 냉동·냉장시설 개발 ‘선봉’

저온저장고 효율향상·기술 표준화·실증 진행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표준화 및 실증’ 연구과제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연구자는 대성마리프 부설연구센터의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홍선 박사이며 △고려대학교(책임자 김용찬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책임자 박인 박사)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책임자 김대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식품, 식자재 등 저장에 적용되는 냉동·냉장기기는 설치현장, 저장식품의 종류에 따라 면적, 용량을 달리해 관리가 어려우며 관련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고효율 냉동·냉장개발 및 최적운전을 통한 에너지소비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냉동·냉장시스템은 주로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품의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력소비 절감·성능향상 기대
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농식품 냉동·냉장시스템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효율향상 핵심 요소기술 개발 △환경규제에 대응해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개발 △냉동·냉장시스템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모듈화 설계·제작기술 개발 △냉동·냉장시설 성능시험 규격제정과 성능평가 표준화 기술개발 등이 있다. 2020년 11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연구예산은 40억원이다.

이번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핵심기술’ 과제에서 대성마리프는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모듈화 설계 및 제작기술과 냉동·냉장시스템 통합형 고정밀 제어기 설계기술 및 제어로직 개발을 맡는다.

고려대학교는 Low GWP 냉매 선발 및 냉동·냉장시스템 성능 및 효율향상을 위한 핵심부품 개발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초발수 코팅기술을 적용하는 저착상 유닛쿨러 및 PCM을 적용하는 열회수 이용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는 냉동·냉장시설 성능시험 규격제정 및 성능평가 표준화를 담당한다.

총괄책임연구자인 윤홍선 박사는 “냉동·냉장시스템의 가장 큰 수요처는 농식품산업분야”라며 “농식품을 가공·제조하는 기업이 소모하는 에너지 중 70%가 냉동·냉장시설 가동에 소요되는 전력이기 때문에 그동안 냉동·냉장설비의 효율향상과 기술 표준화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는 연구과제인 만큼 냉동·냉장설비업계와 농식품 가공업계의 숙원사항을 잘 반영해 냉동·냉장설비의 전력소비를 20% 이상 절감하면서 안정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라며 “Low-GWP 냉매 적용으로 환경규제에 대응해 냉동·냉장기기 수출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냉동·냉장고의 성능개선과 기술 표준화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대성마리프는 저온저장고에 저장하는 농산물에 따라 적절한 상대습도와 온도를 유지시킴으로써 농산물이 마르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 보존되며 부패에 의한 손실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를 출시한 바 있다.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가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국내 저온저장고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