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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솔루션, 드라이룸시장 리더 발돋움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영예’…매출 600억 달성


2004년에 설립된 냉동공조 및 드라이룸 전문기업 CK솔루션(대표 김유곤)은 설립초기 냉동공조시스템 A/S, 단순 장비납품 설치 및 단기성 소규모 공사를 위주로 꾸준하게 시장에 침투하는 전략으로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데 매진했다.

이런 사업전략은 2010년 이후 고객사로부터 경쟁력과 잠재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지속적인 외형 신장으로 드라이룸업계의 메이저 글로벌 기업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주요 발주처로부터 직접 계약을 성사시키며 드라이룸시장의 리더로 성장했다. 

드라이룸 성장세 꾸준 

CK솔루션의 주력분야인 드라이룸은 반도체, 2차전지(rechargeable battery)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생산설비다.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자동차용 전지공장을 헝가리에 건설 중이며 올해 울산에 자동차용 배터리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도 중국 샤오미, 미국 애플사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난징에 대규모 배터리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폴란드에도 자동차용 전지공장 설립으로 유럽 및 세계시장을 겨냥해 자동차용 전지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2차전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2020년 전기차 기준 연간 24만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으로 헝가리에 2018년 2월부터 배터리공장 프로젝트에 착수키로 했다. 이렇게 2차전지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드라이룸 시장의 성장세도 당분간 꾸준히 확대 될 전망이다.

CK솔루션은 드라이룸시장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1년 첫 특허등록을 낸 이후 지금까지 6개의 특허(해외특허 1건 포함)와 6개의 디자인등록(유사 디자인 3개 포함)을 취득했으며 현재 중국특허 1건이 출원 중이다. 특히 201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CK솔루션의 관계자는 “후발업체가 기존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기술력, 시공실적 등 여러 가지 진입장벽에 가로막힐 수밖에 없다”라며 “이러한 핸디캡을 빠른 시일 내에 벗어나기 위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경쟁업체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수주해 실적을 향상시켜 왔다”며 성장배경을 밝혔다. 

그 결과 기계설비공사 2017년에 공시된 자료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300억원대에 근접했다. 이는 동업종을 영위하는 전국 모든 업체 중 1%대에 해당하는 순위다.

1,000만불 수출의 탑 ‘영예’
 
해외시장은 CK솔루션이 드라이룸업계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된 무대였다. 현재 △중국 남경법인(2012년 10월) △말레이시아법인(2012년 9월) △이집트지사(2014년 9월) △베트남지사(2016년 6월) △폴란드지사(2016년 4월) △헝가리법인(2016년 10월) △미국법인(2017년) 등 4개 법인과 3개 지사를 두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한 마케팅전략으로 2014년과 2017년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500만불과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CK솔루션의 관계자는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남경, 폴란드, 헝가리에서 LG, 삼성의 드라이룸 신·증설 프로젝트를 수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 신규 고객사 발굴 및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해외에서 CK솔루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CK솔루션의 관계자는 “슬림한 조직에서 나오는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은 해외에서 선전할 수 있는 원천 중 하나”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 템포 빠른 의사결정과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CK솔루션의 또 다른 장점은 ‘젊음’이다. 해외에서의 사업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기업활동에 미치는 모든 환경을 새롭게 배우고 빠른 시일 내에 체득해야 냉혹한 글로벌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CK솔루션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임직원은 젊다”라며 “젊음이라는 무기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성공리에 사업을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동안 해외사업 성공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장수주라는 점에서 그렇다. CK솔루션이 앞으로 해외무대에서 외국 현지기업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면 진정한 해외시장에서의 강자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BMW 등 외국기업으로부터 사업파트너 제안을 받고 있다. 이는 CK솔루션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글로벌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며 드라이룸분야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K솔루션의 관계자는 “2017년 수주가 대부분 2018년 매출로 이월되면서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6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중장기적으로 냉동공조시장의 수요를 새롭게 개발하고 드라이룸, 클린룸 외 사업다각화를 통해 1,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