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화)

  • -동두천 -4.1℃
  • -강릉 3.7℃
  • 맑음서울 -1.4℃
  • 박무대전 -2.4℃
  • 연무대구 0.3℃
  • 맑음울산 4.1℃
  • 박무광주 0.2℃
  • 맑음부산 4.2℃
  • -고창 -0.8℃
  • 맑음제주 8.7℃
  • -강화 -0.9℃
  • -보은 -3.9℃
  • -금산 -4.0℃
  • -강진군 -0.6℃
  • -경주시 3.2℃
  • -거제 3.4℃
기상청 제공

필리핀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 개발 순항

분당신도시 6배…한전 스마트배전망 ‘진출’
향후 기능·역할 ‘주목’…관광·비즈니스 중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필리핀 클락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해 스마트시티로 추진되는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의 개발이 필리핀정부의 지원과 세계 기업들의 참여 속에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뉴클락시티에는 한국전력이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교통 등 인프라를 비롯해 IT 등 다수 프로젝트가 개시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뉴클락시티는 9,450ha에 달하는 신도시로 주요 인프라의 중심부로서 자연재해 피해가 적고 매년 관광객의 31%가 다녀가는 한편 연간 40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높은 필리핀 루손섬 내 1위 관광지다.


 

뉴클락시티는 지난해 11월초 두테르테 행정부가 개발추진을 발표하며 착수됐으며 현재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이 관리하고 있다. 2015년 3월 의회가 뉴클락시티 개발을 위한 하원결의안을 승인하면서 2016년 4월 착공됐다.

 

주거, 상업, 농업, 정보기술개발 등이 망라된 현대적 도시건설을 목표로 주민과 근로자, 기업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통신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112만명의 주민과 80만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친환경주거단지를 목표로 조성되는 뉴클락시티는 필리핀 최초의 스마트시티다. 천연자원과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부, 상업, 학업, 농립연구개발, 휴양 및 친환경관광 등 5개 지구로 나눠 개발이 진행된다.

 

지난 10월말 BCDA가 마스터플랜을 완성했으며 1단계 개발은 교통인프라구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교통부와 BCD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클락국제공항 프로젝트’는 새로운 국제허브공항 건설을 골자로 하며 ‘PNR 마닐라~클락시티 철도 프로젝트’는 뉴클락시티와 주변지역간 상호연결성을 구축해 대중교통의 효율적연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이 BCDA와 추진하는 스마트에너지시티 공동개발도 주목된다. 한국전력은 현재 뉴클락시티에 지중배전망 건설 및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 및 뉴클락 스마트에너지시티건설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라 한전과 BCDA는 공동으로 배전회사를 설립해 지중배전망을 건설 및 운영할 예정이다.

 

양방향 실시간 정보교환ㅇ으로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에너지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BCDA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입찰을 시작했다. 뉴클락시티 내 정부지원센터(NGAC: National Goverment Authority Center)개발을 위한 것으로 합작파느토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지난해 12월11일 시작됐다. 낙찰은 올해 결정될 예정이다.

 

NGAC는 통합운영센터, 재해위험 및 복구센터를 포함하며 필리핀정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및 서비스제공을 위한 시설이다. 또한 필리핀 운동선수를 위한 훈련센터 역할을 할 체육시설 건설도 추진된다.

 

현재 클락시에서 건설중인 부동산은 마닐라 절반규모인 3만5,000ha에 달한다. 최근 부동산부문에서 이슈가 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분양하고 잇는 아파트 및 힐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의 건축붐이 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더샾클락힐즈’의 해외진출 1호프로젝트를 가동해 현재 분양이 진행중이며 1차분양목표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뉴 클락시티 개발은 메트로마닐라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전망이다.

 

최근 택지조성이 활발하며 그에 따른 의료 및 교육부분을 포함한 공공시설 확충으로 클락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공항, 항만 및 도로는 이미 클락으로 연결돼 있어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는 뉴클락시티의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기관 및 기업체들의 이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동방항공이 상하이-클락 간 신규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방문객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전력이 그간 축적한 스마트배전망 기술을 활용해 광역시 규모의 해외배전망사업을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