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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0년 BIM설계 전면도입 로드맵 발표

올해 신규설계 25% 적용…매년 2배씩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설계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공동주택에 3D설계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설계 방식 도입을 확대하고 2020년에는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2D기반 설계방식은 각각의 도면을 개별작성해 도면 간 정합성 문제, 건축정보 누락이 발생함에 따라 시공단계 재시공, 재료손실 등 주택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BIM설계는 2D와 3D 설계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각각의 도면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돼 도면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확장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면 작성이 가능하고 수정도 쉬워 설계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공동주택 BIM설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공동주택 BIM 2020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올해 신규설계 공모물량의 25%, 2019년 50%, 2020년 100%를 BIM설계로 진행토록 비중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계사의 BIM설계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H 공동주택 BIM설계 표준 템플릿과 가이드북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설계사 등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LH가 선도적으로 추진히거 있는 선진형 발주제도인 ‘시공책임형CM(CM at Risk)’ 입찰 시범사업(3건)에도 BIM 설계를 적용해 설계단계 시공성 검토 및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관리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엄정달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해외에서는 보편화된 BIM설계가 국내 설계시장에는 도입이 늦어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라며 “공공부문 최대 발주기관인 LH가 BIM설계 활성화에 앞장서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건설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