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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박경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녹색건축 향한 ‘더 큰 발걸음’ 내딛길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희망도 함께 품을 수 있었던 2017년을 보내고 무술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에는 더 큰 희망과 행복이 여러분의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새정부의 정책은 에너지와 녹색건축분야에서도 새로운 출발선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발표해 에너지시스템의 변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저감토록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간 형태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없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정책입니다.


서울시에서도 원전 1기만큼의 에너지를 줄이자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주요 녹색건축 정책은 신축건물의 에너지수요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강화와 BEMS도입, 건물의 에너지수요를 효율화하는 ‘BRP’ 등입니다. 또한 신축대형건물은 환경영향평가의 심의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일반건축물은 에너지절감기술 적용과 설비효율 향상으로 2023년까지 100% 제로에너지 설계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10월에 완공된 이지하우스는 녹색건축 확산모델로서 큰 기대를 갖게 합니다.


다시 수많은 과제를 안고 새해를 시작합니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추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부응하는 노력이 필요한 해입니다.


2018년은 사회 각 분야의 안정적 발전은 물론 녹색건축분야에서도 더 활발한 정책운영과 국민의 인식 확산이 일어나는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서울시도 시민과 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녹색건축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더 큰 한 걸음을 내딛는 2018년이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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