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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 강남 재건축 적용

개포주공3단지 ‘THE H 아너힐즈’ 1,320세대
열관류율 0.36W/m²K…42% E절감 가능


이건창호(대표 김재엽)가 단열유리 ‘SUPER 진공유리’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의 창호 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1월30일 밝혔다.

 

이건창호의 제품이 적용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23개동, 1,320세대 규모로 신축(2019년 8월 입주 예정)되는 대규모 아파트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호텔 같은 아파트를 컨셉으로 빌라형 테라스하우스와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를 설치하는 등 고급 자재와 최첨단 설비를 적용한 프리미엄 아파트다.

 

이건창호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 세대 거실과 주방에 고단열 PVC 시스템창호 ‘PSS 185 LS’에 SUPER 진공유리를 탑재해 적용한다.

 

이건창호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에는 이건창호가 다양한 건축물의 고급화를 충족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발주처가 요구한 프리미엄 창호제품의 조건을 만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전에서 발주처는 PVC 시스템창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지 않으면서도 단열성능 1등급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을 요청했다. 아르곤 가스는 유리 사이의 공기층에 주입돼 유리의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외부로 가스가 빠져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건창호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단열 성능과 차음 성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SUPER 진공유리’로 재건축조합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했다.

 

SUPER 진공유리는 열관류율이 0.36W/m²K로 대표적인 단열유리인 로이복층유리(1.76W/m²K) 대비 4배 이상 뛰어나다.

 

30~40평형 아파트 창의 유리를 SUPER 진공유리로 교체할 경우 일반 유리(22mm) 사용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42%(약8,149kWh) 줄여 연간 68만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유리 사이의 진공층으로 소음방지 효과와 결로방지 효과도 뛰어나다.

 

이건창호는 지난해 SUPER 진공유리의 양산화를 성공한 후 원가절감을 진행하며 고급 단독주택부터 대규모 아파트까지 다양한 건축물에 진공유리를 적용해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서울 용산구 하이페리온 등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고급 단독주택에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규모 단지로는 처음으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600여세대를 수주했다.

 

이건창호의 관계자는 “이번 디에이치 아너힐즈 창호시공 사업수주는 강남권에서도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프리미엄 단지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안역량으로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입주민들을 위해 고품질 제품제작과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