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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1,200MW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섬…총 45억달러 프로젝트
토목공사·원료처리시설 등 9,500억원 규모 수주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남아시아 최대규모로 건설되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를 건립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약 7년의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Chittagong)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600MW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개량, 항만공사를 포함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투자금액은 총 45억달러(약 5조원)으로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남아시아 최대규모다. 이 중 포스코건설은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 두 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8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oration) 컨소시엄’ 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의 관계자는 “프로젝트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으로 공사가 수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에너지플랜트분야에서 입증된 세계적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Philippines), 파나마(Panama)에서 각각 공사금액 1조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와 7,8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