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행안부·과기정통부, 세종시 이전…청사 신축

세종정부청사 공간 부족…2021년 말까지 새로 건립
공무원 1,692명 2019년까지 임대건물 우선 이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난해 정부조직개편과 지난달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거나 이전대상이 변경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과기정통부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고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으로 이전하고 해양경찰청은 해상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으로 환원된다.

 

행안부는 행복도시법이 정한 이전 절차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고시 등의 세부일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3월에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2,141명이 이동하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본부 공무원 1,692명은 서울과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동하고 해양경찰청 본청 공무원 449명은 세종에서 인천으로 근무지가 바뀐다.

 

정부는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어 2021년 말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청사 신축 전에 민간 건물을 임차해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양경찰청은 업무의 특수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활용을 통해 2018년 내에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전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