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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공공건물 E빅데이터 구축

용도별 E과소비 건물 추출… E스캔 서비스 가시화

2020년이면 공공건축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로 지어야 한다. 의무화 시점이 불과 2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기준은 마련됐지만 어떤 공공건축물이 얼마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 소비량이 용도 및 업무를 고려했을 때 적정하게 쓰고 있는 것인지,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건축물 에너지사용 관리시스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후된 공공건물의 그린리모델링 등 에너지개선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DB 및 해석도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E과소비 공공건물 추출

이번에 개발되는 ‘공공건물 에너지분석 시스템 E-Scanner(가칭)’는 공공건물 기본정보 및 에너지소비량에 대해 실증적이며 지정학적인 통합DB를 구축한다. 또한 수집된 정보를 가시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정책결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현황자료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E-Scanner는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결정 시 구체적인 백데이터를 리포팅하고 관련 부처의 이행상황에 따라 문제점, 개선사항에 대한 기술경제성 분석 등 피드백을 실시간·온라인으로 수집·제공한다.


DB에는 △전기·가스 등 에너지공급 및 관리기관의 데이터 △국토교통부의 건축물대장 데이터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및 건물에너지 데이터 △기상청의 기후데이터 △서울시의 공공건물 진단보고서 등이 담긴다.


향후 △에너지공단의 건축물인증 및 에너지이용합리화 관련 데이터 △국가공강정보센터의 건물주소 및 형상 데이터 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18만382동의 공공건물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를 건축물대장, 건물에너지데이터와 매칭시킨 뒤 맞지 않는 건물을 제외하고 5만6,222동을 추출했다.


상당량이 탈락하게 된 이유는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각 건축물이 계량기정보와 1:1 매칭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여러개의 건물에너지데이터가 한 개의 계량기에서 수집되는 등 동별로 정보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다시 용도별로 분류해 군사시설, 운송·처리시설, 문화재 등을 제외하고 3만5,199동의 표본으로 걸렀다.


에너지평가방식은 건축물을 용도별로 분류하고 집단의 에너지소비분포도에서 많이 벗어난 건축물을 찾아낸다. 이어 해당 건축물의 연중 월별 에너지사용량 그래프를 분석해 냉방·난방·기저부하 등 어떤 부분에서 낭비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를 서비스하는 방식은 웹을 통해 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정도를 색깔로 구분해 지도에 표시하게 된다. 해당 점을 선택하면 연중 에너지사용량 평균그래프를 전체 유사용도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그래프와 비교해 제시하게 된다.


현재는 시작품이 제작된 상태이며 올해 해당연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이 기법을 민간건축물에 적용하는 보다 큰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