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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C, 신임회장에 김용식 인천대 교수 선임

2018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서 이견 없이 추대·선임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이사회·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사회·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실적 및 2018년 사업계획 보고와 함께 신임회장 선출이 이뤄졌다. 신임회장에는 김용식 인천대 교수가 선출됐다.

 

KGBC는 지난해 다양한 대외활동 및 행사를 개최했다. 12차례의 월례포럼이 시행됐으며 세계그린빌딩협의회(WGBC) 및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와 수차례 만나 녹색건축확산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 및 협의회운영을 위한 사항 등을 협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코엑스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녹색건축전시회 ‘ReGreen’에서 메인컨퍼런스인 ‘그린빌딩 2017(GreenBuilding 2017 KOREA Exhibition & Conference)’를 개최해 다양한 국내외 녹색건축 사례와 기술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의 중요한 축인 인증관련 분야에서의 활동사항도 보고됐다.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인증기관인 KGBC는 운영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및 다른 인증기관과 함께 인증규칙·기준·세칙개정관련 토의를 15차례 진행했다.

 

또한 올해 6월 인증기관의 자격만료 시한을 앞두고 재지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워크숍을 치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G-SEED 인증기관의 심의비 미지급과 관련해서 KGBC의 관계자는 “국정감사 이전에 국토교통부 및 건설연에서 관련내용에 대한 지적이 있어서 이미 지난해 초 미지급 심의비가 전액 지급됐다”고 밝혔다.

 

KGBC의 지난해 G-SEED 인증실적은 160건으로 10개 인증기관 중 점유율 9.1%를 기록해 4번째로 많은 물량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KGBC는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녹색건축물 확산을 위한 ‘서울그린빌딩어워드(가칭)’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성·건강성·효율성·연결성 등 녹색건축물의 요구성능 평가기준 재수립 및 공모·시상기준을 정립할 방침이며 기존 행사인 녹색건축대전, 한국생태환경건축대상, WGBC Asia Award 등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인증업무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 지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고 수차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현 박진철 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임 회장의 선출도 이뤄졌다. 자문회의 및 이사회에서 김용식 인천대 교수가 추대됐으며 총회에서는 이를 이견 없이 통과시켰다.

 

김용식 신임회장은 소감발표에서 “부족하지만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임기 중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협의회 조직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회 및 위원회가 유기적으로 가동되게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위원회와 인증센터 간 소통강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 지정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 회원활성화 및 회원확대 관련해서는 단체회원 120개사, 개인회원 691명의 진성회원으로의 활성화와 신규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예산사용 효율화 및 적정화에 대한 노력으로 2018년 예산 14억여원에 대해 내실화와 효율화를 통해 협의회가 재정적 측면에서 튼튼해지도록 만들 계획이다.

 

그린빌딩 강화 정책개발 및 제안기능 강화에 대해서는 녹색건축 전문 싱크탱크로 자리잡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 및 기관에 제안해 실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그밖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신축회관으로 입주추진 △국제활동 및 위상강화를 위한 세계 GBC 단체와의 협력강화 △2020년 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준비 △조직운영 합리화 및 민주화를 위한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추진 등의 내용도 밝혔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2월까지 KGBC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