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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고양시, ‘스마트시티 전진기지’ 협력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 공조체계 구축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원장 한승헌)은 지난 23일 고양시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기반의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민 재난안전 대응·연구 등 양 기관간의 고유기능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전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기관은 고양시의 역점사업인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더불어 정부의 주요 관심사항인 국민안전 및 재난대응 분야에서도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고양청년스마트타운·킨텍스제3전시장 건설 등 고양시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건설연은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에 집중해 첨단 건설분야 창업 기지로 거듭나게 하는 데 노력하고 있어 양 기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건설연은 현재 관계부처합동 화재안전TF에 참여하면서 향후 관련 제도개혁 및 국가화재안전 대점검 등 주요 안전이슈를 다룰 예정인 만큼 안전문제에도 협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승헌 원장은 지난 7일 건설연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건설연이 보유한 연구자산을 활용해 고양시를 첨단건설기술에 특화된 벤처 밸리로 조성하는 구상을 설명하고 교감한 바 있다.

 

한편 건설연은 보다 폭넓은 융복합 연구를 통해 ICT·IoT기술의 건설산업 융합과 스마트시티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는 주거공간·교통 등 생활인프라와 각종 기술이 융합돼 인간 중심의 미래를 실현하는 것으로 하이패스·자율주행차·스마트 도로 등 일부 기술은 이미 실생활에 구현됐거나 연구가 진전되고 있다.

 

건설연은 370명의 박사급 인력을 포함, 830여 명의 인적 역량을 보유한 건설·거대공공분야의 유일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10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의 전신인 U-시티기술 등을 연구해왔으며 지난 13일에는 ‘스마트시티 전략기획단’을 원내에 별도로 구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연구 분야에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정부의 핵심 정책사업인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사업 등을 기반으로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건설연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승헌 원장은 “해당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건설연의 스마트시티 전략기획과 더불어 고양시와의 협력방안을 강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