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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영업이익 상승에도 1조원 순손실

해외사업 손상차손 인식요인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의 2017 회계연도 영업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3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영업이익 상승요인은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및 바드라 사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익증가, 유가상승 및 생산량증가와 호주 GLNG 사업손실 감소 등으로 분석되며 매출액은 22조1,72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1조1,9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이라크 아카스 사업, 호주 GLNG 사업, 호주 프리루드(Prelude) 사업, 인도네시아 크롱마네 탐사사업 등에서 손상차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의 2017년 해외사업 주요현황을 보면 먼저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 1,516억원을 나타냈고 바드라 사업은 일일생산량이 2017년 4분기에 8만6,000배럴로 증가해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

 

호주 GLNG 사업은 2017년 89카고(약 520만톤)를 생산해 4,362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지만 2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나마 국제유가 상승, 생산량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82억원 손실폭이 줄어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단계에 진입했다. 가스공사는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도시가스 미수금을 전액회수함에 따라 원료비에서 정산단가인 메가줄(MJ)당 1.4122원을 차감할 수 있게 돼 경쟁연료인 B-C유, LPG 대비 가격경쟁력을 회복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산업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