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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NOx버너 대표기업] 수국

연소시장 1등 목표
NOx 9PPM·O₂ 2% 이하 극저공해 버너 개발

1983년 정부의 공해방지 및 에너지절약 시책에 발맞춰 버너사업을 시작한 수국(대표 박재언)은 국내 연소설비의 에너지효율성 및 대기오염저감 역사와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버너사업을 시작한 이래 선진 유럽의 버너기술을 꾸준히 도입해오며 국내시장에 신기술을 전파했다. 현재는 모든 버너를 자체 기술로 생산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쌓은 연소기기 전문기업이다.

연소기술의 화두는 에너지효율적인 이용과 저공해배출로 압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국은 버너사업에서 이 두 가지 핵심가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제품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에서 인정받아 현재 국내 연소분야에서 선두그룹에 속해있으며 글로벌시장에서 해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수국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외 연소분야 개척자로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및 대기환경을 보존하는 가치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고효율·저공해 동시 실현
연소시스템산업은 대표적인 에너지다소기기 기기인 산업용보일러의 핵심품목으로 연소기의 고효율화 및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공해화가 개발의 핵심요소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급격히 강화됨에 따라 극초저공해화 연소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기업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국은 ‘산업용보일러 극초저공해 연소기술 개발(Near Zero Emission)’을 통해 배기 산소농도 2% 이하 조건에서 NOx 9ppm, CO 90ppm 이하의 연소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목표달성 시 세계 최고수준의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하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변국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등 글로벌시장 진입 및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며 고부가가치 품목으로서 관련산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극저공해 연소기술 개발 구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효율저하 및 추가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외부 FGR(Flue Gas Recirculation)기술을 사용함에 따라 저효율로 운전되는 단점이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외부 FGR기술을 극복하는 것이 초점이다.

외부 FGR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Fuel Rich-Lean 연소기술, 초고도 내부 재순환기술 및 유도 순환연소 기술과 초과엔탈피 연소기술 등을 복합적용하고 공연비를 낮게 운전하는 고효율 극초저공해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성이 매우 우수한 기술이다.

특히 극초저공해와 함께 고효율이 가능한 연소기술 개발로 환경규제에 맞서 저NOx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산업용 보일러용 연소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수국의 관계자는 “제품 상용화가 완성되면 해외시장 진출에 의한 시장확대가 기대되며 이는 정체돼 있는 한국시장에 비해 기회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또한 현재 고가의 저NOx 연소기의 경우 국내 시장의 상당부분을 외국 기업 제품이 점유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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