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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지열산업 대표기업] 이젠엔지니어링

효율 높은 ‘SCW형 지열’ 개발
여과사리 인입, 공무너짐 개선…유지관리 용이


‘원칙을 지키는 시스템 설계 및 시공을 통한 에너지절약’을 사훈으로 삼고 있는 이젠에니지어링(대표 강한기)은 지열시스템(SCW형, 수직밀폐형), 빙축열·수축열·혼합축열시스템, 제습환기장치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SCW형 지열시스템’ 개발
기존 지열시스템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지며 비용절감이 가능한 ‘SCW형 지열시스템’을 개발했다. SCW형은 지중열을 이용하는 특성상 에어 및 이물질 제거와 유지관리가 용이한 시스템이며 에너지효율이 높아 냉난방 시 에너지사용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여과사리 인입을 통한 공무너짐을 개선했다. 이젠엔지니어링 SCW형 지중열교환기의 경우 지하수만으로 내부가 채워지는 형태이며 관정의 내부에 하단부분으로부터 일정 높이만큼 충전되는 충전재(여과사리)를 넣어 암반이 붕괴되는 것을 방지했다.

이를 통해 전 길이에 걸쳐 관정의 내부에 케이싱을 설치하지 않고서도 관정이 붕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SCW형 지중열교환기를 이용하는 지열시스템의 특성상 지중의 이물질이 배관을 통해 유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나 내부 배관 및 장비의 인양 또는 다른 장비 설치없이 시스템에 가압펌프를 포함시켜 환수관을 통해 고압수를 통과시켜 관정 내 이물질의 플러싱(Flushing) 작업을 자체적으로 가능케 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또한 관정 내 환수관의 설치 위치를 상부에서 바닥과 일정간격을 두고 설치해 지중열교환기에 환수된 유량이 상부 설치된 심정펌프를 통해 히트펌프로 공급되기 전 충분히 지중의 온도와 열교환 후 공급돼 지중열교환기의 성능이 좋고 에너지효율을 개선시켰다.

특히 기존 SCW의 경우 옥외 관정에 설치되는 심정펌프를 제외한 히트펌프, 열교환기, 중간순환펌프, 팽창탱크 등의 장비가 기계실에 설치되지만 이젠의 신기술 SCW 지열의 기계실 설치 장비는 히트펌프와 공기먼지 분리기만 있다. 실제 공기먼지 분리기는 배관에 설치되는 장비인 만큼 기계실 소요면적 계산 시 히트펌프만 고려하면 돼 기계실이 협소할 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지열시스템이다.

이젠의 관계자는 “지면에 수직으로 형성되는 관정과 관정에 집수된 물을 배출하는 심정펌프, 심정펌프를 통해 공급되는 물에 포함된 에어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에어 및 이물질 제거 장치, 에어 및 이물질 제거 장치를 통과해 공급되는 물을 이용해 냉난방수를 생산해 부하측의 냉난방을 수행하고 열교환된 물을 관정으로 배출하는 히트펌프로 구성돼 있다”라며 “관정의 여과사리에 부착되는 이물질에 의해 관정이 막히는 경우 고압수를 여과사리에 분사해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시스템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젠의 SCW형 지열시스템은 IKEA 광명점, 대전골프존 신사옥, 나이스전산센터, 한국수출입은행, 위례24BL 오벨리스크 외 다수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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