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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페루 인프라사업 업무협약

수자원·지하철·스마트시티 등 분야 협력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페루 인프라사업 개척에 나섰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 16일 페루를 방문해 수자원 및 스마트시티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공사 수주지원에 나섰다.

 

손 차관은 주 페루 한국대사관과 함께 페루 농림관개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수자원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페루 농림관개부 장관은 “지난해 리막강이 범람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인데 이를 재건하기 위한 사업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손 차관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국내기업이 적극참여토록 페루정부의 발주정보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국토부와 농림관개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리막강 통합수자원 정보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양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보센터 구축사업은 올해 시작해 2020년까지 총 70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이어 손 차관은 교통통신부 교통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리마 메트로 3, 4호선 공사에 국내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와 함께 통신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K-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페루는 국가적 차원에서 스마트시티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시범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업 간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에도 초청해 향후 양국의 지속적 인프라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