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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건설업 불공정관행 개선 TF 구성

내부직원·시공사·전문가 참여…6월말 개선안 도출
공사비 삭감, 추가비 미지급, 불공정계약 등 검토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19일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동참하고 기존 불합리한 가스산업 건설공사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TF 구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건설업의 수직적·다단계 구조로 야기된 각종 불공정관행 및 부당특약 등을 전면검토하고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있는 건설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검토내용은 △계약법령과 상이한 내부 규정에 따른 공사비 부당 삭감 △공사 감독의 미온적 태도 △추가 비용 미지급 △발주처 과업의 부당 전가 △입찰 참가 관련 공정성 결여 △원·하도급사간 불합리한 계약강요 등이다.

 

가스공사는 건설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직원, 시공사,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TF를 꾸리고 현장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오는 6월말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상대적 약자보호를 위해 발주기관의 불공정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점 발굴을 통해 건설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