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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베트남에 ‘교통인프라 협력센터’ 개소

건설인프라 및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건설연)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센터’ 개소식을 거행하고 베트남과 스마트시티 및 건설인프라분야 교류협력 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센터 개소식에는 한승헌 원장을 비롯해 응우옌 반 떼(Nguyen Van The) 베트남 교통부 장관, 응우옌 응옥 롱(Nguyen Ngoc Long) 교통통신대학교(UTC) 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연은 개소식에 이어 베트남측과 센터운영 예산지원 협의도 진행했다.

 

건설연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건설부와 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센터설립에 대해 양국 정부가 협력을 약속한만큼 향후 이번 협력센터를 거점기관으로 활용해 교차성능인증, 건설기준, ITS 등의 건설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및 기타 협력사항에 대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건설연은 향후 3년간 도로포장분야에서 20억원 상당의 국토부 ODA 사업인 ‘베트남 포장의 성능개선을 위한 맞춤형 중온 아스팔트 기술 최적화 및 현지화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건설연의 첨단 건설기술을 베트남 현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연은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건설연구소(IBST) 및 교통연구소(ITST)와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2015년 하노이에서 ‘중소기업 동반 KICT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건설연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간 베트남을 대상국으로 총 18개의 기술개량지원 및 기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기술현지화사업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 건설연구소, 교통연구소 등과 함께 성능평가를 진행한 결과 앵커기술, 지반보강 기술, 말뚝 자동용접장치 기술 등에서 베트남 정부의 공인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승헌 원장은 “건설연의 국토부 주관 베트남 ODA 사업수행과 함께 이번 협력센터 개소를 통해 양국간의 우호적 협력관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우리 건설기술의 성공적인 베트남 현지화와 중소건설기업 진출지원에 노력하는 것이 정부기관으로서의 건설연의 사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