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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Q 녹색건축에너지심사원, G-SEED 자격 평가 시행

ISO·LEED 연구로 ‘녹색건축 지속성’ 실현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남대현)은 KFQ 녹색건축에너지심사원들의 적격성 관리를 위해 지난 3월9일 G-SEED 2016 녹색건축심사원 1차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는 총 34문제(진위형 10문제, 선택형 10문제, 단답형 10문제, 계산형 4문제, 부적합조항 검색형 4문제)로 구성돼 2시간에 걸쳐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는 녹색건축과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접목시킨 국내외 최초의 시도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심사원 교육을 수료한 녹색건축에너지심사원을 주요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녹색건축인증기준에 ISO 경영시스템 부적합 조항을 접목시켜 피심사조직이 능동적으로 조직의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KFQ는 심사원간 편차를 해소하고 심사수준 LEVEL UP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심사원 테스트와 교육(KFQ 경영품질교육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KFQ는 또한 G-SEED와 현재 글로벌 녹색건축 인증으로 자리잡은 미국의 LEED인증 비교를 통해 인증 받은 건물의 유지관리 및 기존건축물 인증을 연구하고 있다.

 

평가항목을 배점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LEED는 G-SEED보다 에너지 및 환경오염 항목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증 받은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및 에너지절감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국내 G-SEED는 국가기관 주도로 수차례 개정을 거듭해 항목별 문제점 및 부족사항들에 대한 개선이 많이 이뤄졌지만 실질적인 인증효과를 위해 건물준공 후 인증 받은 건물들이 지속적으로 인증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 및 관리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LEED인증은 G-SEED에 비해 항목별로 보다 세분화해 관리하는 측면이 있으며 지속가능 개념에서 기존 건축물인증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증건수에서도 나타나는데 LEED인증은 지난 3월까지 통계기준으로 기존건축물인증이 1만915건(전체 인증 11만1,572건의 9.78%)에 이른다.

 

국내 G-SEED인증이 공공건축물과 대규모 공동주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민간주도형 녹색건축확대를 위해 LEED인증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모범적인 인증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LEED인증은 신축건축물 및 기존건축물에 대한 친환경건축을 확대하기 위해 각 도시, 지자체마다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KFQ는 △건축물 온실가스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의 확대보급 △기존 건축물인증과 국제규격과의 통합방안 연구 △기존 녹색건축인증 및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대 등과 관련연구를 위한 상호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