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냉업계가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축냉산업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표 5개사가 오는 6월까지 임시운영을 통해 기본안과 형태를 정리한 후 조직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축냉업계는 지난 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축냉설비 기술향상 및 제도개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시험기관과 △티이 △트윈에너지 △트레인 △장한기술 △이젠엔지니어링 △나이스텍 △오텍캐리어 △세협기계 △선우이엔지 △신성엔지니어링 △에너지뱅크 △대성마리프 등 관련업체들이 참석해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냉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단기 및 중·장기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산업발전과 국가 에너지정책 기여를 목적으로 산업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에 합의했다.
발기인 형태의 5개 대표사는 △대성마리프 △신성엔지니어링 △이젠엔제니어링 △장한기술 △티이 등이며 냉동공조인증센터,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시험기관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TFT를 운영한 후 조직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TFT는 기본안을 구성하고 회칙, 활동방향 등을 구체화함로써 38개 축냉업체 전체가 공동의 목표와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드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축냉업계는 외부환경변화 및 산업발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다. 특히 지원금 같은 단기적 문제와 전력피크대응 및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정책, 제도개선 등 장기적인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설비기술협회 축냉세미나, 한전워크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설비기술협회 축냉세미나는 5월말~6월초 개최될 예정이며 정부 및 유관기관 대상 축냉기술 홍보기술이 될 에정이다. 오는 4~5월 진행될 한전워크숍에서는 한전지역지사도 참석할 예정으로 업체 및 유관기관의 참여독려 및 기술향상 등에 대한 설비홍보,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축냉사업 진행에 따른 의견진행의 일관성 유지가 필요하며 업체 개별적인 의견추진보다는 상생을 위한 전체 업계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