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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너지시스템, 韓 온돌 우수성 베트남 전파

‘HVACR 2018 베트남 국제 냉난방공조 전시회’ 출품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베트남에서 개최된 ‘HVACR 2018 베트남 국제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온돌난방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HVACR 2018 전시회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돌아가며 매년 개최되는 냉난방공조전시회로 올해는 하노이 국가전시회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에너지시스템은 경제성과 시공 편의성이 뛰어난 바닥난방 ‘한돌시스템’과 인공지능 제어기법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각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난방제어 시스템’ 등을 선보여 현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베트남에서도 위도가 높은 하노이지방은 난방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한정된 국내시장을 벗어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존 베트남의 일반적인 저층 목조주택에서는 난방의 요구가 크지 않았으나 콘크리트를 사용한 아파트, 일반주택 등이 확대되고 있어 난방에 대한 신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베트남은 겨울철 7℃까지 기온이 내려가는데 난방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 공기열을 데워 온도를 유지해왔지만 효율과 쾌적성이 떨어져 한국 온돌난방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알맞은 시기라는 분석이다.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대표는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꾸준히 진출함에 따라 자연히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의 숫자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닥난방에 익숙한 한인들을 중심으로 온돌을 보급하고 동남아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장에 온돌난방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중국산 제품이 일부 보급돼있기는 하나 제어라는 개념 없이 단순 수동난방을 하고 있어 에너지효율과 편의성, 쾌적성을 내세운다면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