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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냉난방공조 실적, 건축인허가 감소 ‘내년 걱정’⑦ [FCU]


FCU(Fan Coil Unit)업계의 대표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집단에너지공급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마곡지구, 하남 미사지구, 시흥 배곧지구에 소규모 오피스텔 등 신축이 늘어나면서 FCU업계 매출신장에 상당히 도움이 된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FCU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낮은 인지도를 만회하고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FCU업계 1위 신우공조는 태국공장을 통해 반제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29% 늘어난 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200%, 90% 이상 늘어 났다.


신우공조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결국 틈새시장을 노릴 수밖에 없다”라며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학교나 사무실에서도 환기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 직립형 공기청정과 환기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신우공조는 6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에이피의 지난해 매출은 327억원으로 전년(234억원)대비 39.9%,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대비 48%,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대비 33% 늘었다.


FCU업계 경쟁기업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역성장한 것으로 에어텍의 지난해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역성장 배경에 대해 금형, NCT, 코일 라인 등을 증설하는 등 재투자가 늘어났고 인건비 인상 등이 원가에 반영됐지만 실제 제품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에어텍의 관계자는 “올해는 항온항습기시장에 주력할 예정으로 인버터형이나 중앙공조제품과 패키지형으로 연계한 공격적으로 영업을 진행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라며 “지난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한 만큼내수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2020년부터는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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