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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냉난방공조 실적, 건축인허가 감소 ‘내년 걱정’⑥ [글로벌 냉동공조]


글로벌 냉동공조기업들 실적은 매출은 비록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저압냉매 냉동기로 국내 반도체 클린룸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트레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626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8억원, 5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트레인코리아의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닉스와 삼성반도체 클린룸 물량을 수주하며 이익측면에서는 많은 성과를 냈지만 올해는 반도체 클린룸 프로젝트가 줄어들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고민이 많다”라며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시장 확대 가능성이 열려있는 정책은 발표되지만 당장 매출과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고 신냉매적용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시장정착에 시간이 걸리기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원심분리기, 열교환기, 펌프, 밸브 및 피팅류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알파라발의 지난해 매출은 1,012억원으로 전년대비 2%,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76.7% 늘었다.


글로벌 M&A시장에서 비쳐에 쉘앤튜브 열교환기사업부를 넘김에 따라 한국 내 매출변화에도 영향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알파라발은 국내에서 쉘앤튜브열교환기를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제약산업용으로 공급해왔으며 비쳐가 국내 영업을 본격화한 시점에서 매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댄포스코리아의 매출은 항간에 알려졌던 매출 1,000억원은 달성하지 못한 실적을 받았다. 하지만 글로벌 댄포스계열로 국내에서 별도영업 및 별도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워솔루션사업부와 썬덱스가 올해 댄포스코리아에 정식으로 합쳐질 예정으로 있어 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한것으로 봐 달라는 것이 댄포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시된 지난해 댄포스코리아의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6% 감소했다.


댄포스의 관계자는 “사업 합병 및 신규 사업 확대 준비로 인해 인원을 충원하는 등 공격적 투자가 많아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는 저온창고, 콜드룸 등 콜드체인분야 사업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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