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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냉난방공조 실적, 건축인허가 감소 ‘내년 걱정’④ [냉각탑]


냉각탑업계 1위인 경인기계의 지난해 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억원, 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7%, 71% 급증했다.


경인기계는 해외시장 진출 전초기지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사무소 개설 준비에 나섰다. 현재 매출액의 10% 정도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구조를 개선하고 최근 신설한 공조용 냉각탑 시험설비를 바탕으로 공조용 시장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년 큰 폭의 매출신장으로 냉각탑업계 1위를 위협하고 있는 성지공조기술의 2017년도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 이상 급증한 27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소음과 미관 등 냉각탑 민원해결이 가능한 모듈형 냉각탑과 냉각탑을 통해 냉동기 운전비를 9% 이상 절감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판매해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월드에너지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특수냉동기 제조를 위해 기존 공장대비 3배 큰 신공장이 오는 10월 중 완공되며 냉동기 운전비를 절감하는 냉각탑을 우수조달품목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위치한 대일은 지난해 15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6%,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대비 1.7%, 당기순이익은 약 8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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