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가 오는 7월6일까지 진행된다.

공공건축상은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거나 개선하는 데 노력한 발주자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그 성과를 다 같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국적으로 20만동에 달하는 공공건축물이 획일적·권위적 디자인에서 탈피해 품격을 갖추고 주민을 배려하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공공건축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토교통부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중요한 정책목표로 삼고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발주기관과 기관장들의 잔치에 머무르던 공공건축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에 우수한 공공건축물 선정하던 공공건축부문에 더해 공공건축물 수준 향상을 위해 업무혁신을 이룬 담당부서를 별도 선정하는 혁신행정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좋은 공공건축물’ 또는 ‘내가 경험한 특별한 공공건축물 이야기’를 주제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수필 공모전 ‘스토리텔링부문’도 신설돼 국민생각을 직접 듣고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 조성과정에 참여한 설계자와 일반 국민이 함께하는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통해 우리 삶의 곳곳에 존재하는 공공건축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는 공공발주자의 땀과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