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2일부터 4주간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평일에는 집수리 이론강좌를 수강하고 주말에는 현장에서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실습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구성됐다. 신청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기초과정 3회, 심화과정 1회를 시행할 예정이며 기초과정 1회차 수강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을 통해 오는 5월23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기초과정 2, 3회 및 심화과정 1회는 7월~1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변 교육과정은 이론 중심의 인터넷과정과 현장중심 실습과정으로 구성된다. 현장실습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이 운영된다.

이론중심 강좌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서울특별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해 인터넷 강좌로 진행된다.

현장중심 실습중심과정은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요공정 집수리 전문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심화과정은 지난해 집수리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운용하는 것으로 기초과정 이수자를 우선으로 선발해 보다 단계 높은 집수리 실습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오랜 기간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고쳐서 오래 사는 주택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