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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열교차단재 우수기업] 스타빌엔지니어링

창호열교차단 제품·공법 개발
STAR열교차단재, 시공성 개선…공기·E비용↓

스타빌엔지니어링(대표 김웅회)은 2016년 설립돼 창호주변의 열교발생에 따라 발생하는 건축물의 하자를 해결하기 위한 열교차단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그간 창호주변은 열교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콘크리트 타설 후 창호를 부착하기 전에 마감작업을 하는데 작업공간이 필요해 단열재가 창호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끊어지도록 시공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경우 단열재의 탈락에 따른 열교발생으로 창호주위에는 결로·곰팡이 등 하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호부착 전 별도의 단열보강공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열재를 정교하게 자르고 끼워맞춰야 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이후 진행되는 창호주변의 외벽 마감작업 시에도 시공할 공간이 부족해 현장 기능공들이 단열재를 탈락시킨 뒤 마감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부분은 발견하기 어려워 하자발생 후에야 벽을 뜯고 단열보강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관건은 단열라인을 창호까지 끊김없이 이으면서도 시공이 편하도록 개선하는 것이었다.


열성능↑·공사기간↓
스타빌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한 ‘STAR열교차단재’는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에 설치하고 타설 후 제품의 일부분을 분리하면 작업할 공간이 확보돼 비숙련 기능공이라도 단열훼손 없이 시공할 수 있다. 즉 기존 문제되던 시공과정에서의 성능저하를 막는다.


시공성 개선, 공정변경에 따라 해당부분의 공사기간이 1/3로 줄어들 수 있다. 통상적 공정은 골조공사(10일), 치장벽돌쌓기(6일), 창호공사(2일), 마감공사 등으로 18일이 소요된다.


이에 비해 STAR열교차단재를 이용하면 창호공사를 선행해 진행하므로 골조공사(10일), 창호공사(2일), 마감공사로 공정을 단축할 수 있어 공사기간은 12일로 줄어든다.


열적 성능도 우수하다. 제품의 열관류율은 0.665W/㎡K로 기존 단열재 탈락에 따른 열관류율 1.847W/㎡K에 비해 64%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CC관점에서 29%의 경제성이 확보된다.


이를 토대로 해당 제품은 각종 인증 및 특허를 획득했다.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서(EP)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품질보증(Q)마크 △대한건축사협회 우수건축자재 △국방부 신기술전파 자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 등을 비롯해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웅회 대표는 “그간 창호 주변의 단열재 끊김 현상으로 한겨울에 단추를 채우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주택의 열손실이 심했다”라며 “이와 같은 현상은 시공성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방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