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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학습·이동·생활환경 서비스 등 연계
경남지역 수요조사…향후 전국 확대

LH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 주택을 대상으로 자녀 학습지원, 생활환경개선 등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서민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임대주택 100만호 가운데 큰 축을 담당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입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LH가 임대주택을 제공해 서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기존 슬로건인 ‘Good Company LH’에서 입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Warm Company LH’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경남에 거주하는 매입임대 입주민 중 한부모가족 50가구를 대상으로 필요 서비스를 조사하고 여성가족부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학습지도, 이동서비스,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대상자에게 맞춤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전세임대 입주민을 대상으로도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편 매입임대는 LH가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주택이며 전세임대는 LH가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민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LH는 6월 현재 매입임대주택 8만2,000호와 전세임대주택 18만호를 저소득층에게 공급했으며 전체 입주민 수는 약 24만명이다.

 

황수호 LH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이 정착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