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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제주 수자원·스마트시티·ZEB 기술지원

제주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원장 한승헌)은 지난 22일 제주시에서 제주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제주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건설연이 자체 보유한 기술인 도시개발·주거환경 개선기술, 주택개발·관리기술,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기술의 제주지역 적용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지역은 현재 지속적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도시지역 확장을 위한 택지개발, 원도심 재개발, 도로 개발 및 구조개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연환경 보전,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주거환경의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등 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함께 제주지역 행복주택 건설과 스마트 단지개발 등의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건설연은 제주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형 수자원 평가기법,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제로에너지주택 기술 등을 적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 수자원 연구사업의 경우 삼다수 개발지역이 포함된 표선지역 지하수 충전량의 정확한 산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개발 및 보전 전략, 물산업 확산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 특성에 맞는 제로에너지건물 및 주택을 확산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주지역에 적용하는 것도 양 기관간 주요한 협력사항이 될 전망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형 첨단 수자원 평가기법과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의 제주지역 시범적용을 추진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제안, 기술적 솔루션 제시, 전문가 인력 교류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로 출발했지만 향후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개발 안정화를 위해 그 임무를 확장중에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수자원관리, 주택개발 등의 분야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관계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