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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 발전, 전국 기계직 공무원 나선다

‘기계직 정책협의회 제1회 정기총회’ 개최
기계설비 5개 단체 등 참여…“활동 기대”



전국 기계직능 공무원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 친목도모를 위해 발족한 ‘전국 기계직 정책협의회(회장 이성락)’가 지난 23일 제1회 정기총회를 갖고 향후 기계설비 산업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락 회장을 비롯한 전국 기계직 정책협의회 임원진 및 회원과 △황환민 강원도 조달청장 △구자훈 전국전기직정책협의회 회장 △홍희기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조현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무 △김태철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변운섭 한국설비설계협회 부회장 △김천용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락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6월24일 첫 걸음 내딪은 지 1년만으로 올해는 숙원사업인 기계설비법이 제정되는 등 큰 일들이 있었다”라며 “이제 협의회는 완성된 큰 그릇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인은 창의적, 지속가능한 기술을 설비에 담아내 국민의 생활안정과 편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기계설비인들이 힘을 모아 하위 법령과 기술을 잘 다듬고 준비해 100년을 밝게 빚내는 등대를 만들고 동료들이 기댈 수 있게 하자”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구자훈 전기직정책협의회 회장은 “집행기관으로서 전국단위 정책협의회는 기계직이 처음”이라며 “기계설비법이 설립되기 전 건축에 대해 종속적이었지만 앞으로 전기직과 기계직인 힘을 합쳐 위상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정달홍 부회장도 “정책협의회는 지자체 기계직 공무원들의 구심체로서 화합과 단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명실상부한 단체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기계설비법이 2020년부터 본격시행되면 행정절차가 강화돼 중앙, 지자체 기계직 공무원 조직확대 및 권익신장에 큰 영향 미칠 것이 예상되는 만큼 기계설비가 국민 건강과 안전 지키고 국가발전 이바지하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홍희기 회장은 “설비분야가 건설업에서 25조원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도 건축의 하도급 취급을 받았다”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작년 정책협의회가 만들어졌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는 성능향상과 효율화 등 선진화를 추진해야 하지만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 관련 법에도 불합리한 내용들이 있다”라며 “기계설비법뿐만 아니라 관련법에도 관심을 갖고 협의회에서 좋은 정책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기존 ‘전국 기계직 정책협의회’의 명칭을 ‘기계직 정책협의회’로 개정하는 내용의 안건 등이 상정돼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