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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코텍엔지니어링 신임대표 취임

“코스닥 상장 목표로 매출·이익 극대화할 것”



코텍엔지니어링은 7월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천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에 인수된 코텍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창업자인 김금파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으나 6월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해온 민경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다만 김금파 사장과 각자대표로 공사부문을 총괄하던 장재우 대표는 유임됐다. 

민경천 신임 대표는 내년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대형프로젝트 개발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순수 지열전문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사례가 없다. 코텍엔지니어링이 코스닥에 상장되면 지열업계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시장 확대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천 사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극동건설, 삼성물산, 동부전자에서 20여년간 정통 설비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겨 지열사업에 매진해 왔다.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을 대표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시 신청사, 세종시 정부청사, 인천공항 제 2청사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설계·시공해 성공리에 준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민경천 신임대표은 선진기술 도입과 국내 실정에 맞는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WaterFurnace사로부터 미국식 설계, 시공기술을 도입, 확산시켰으며 독일 Viessmann사로부터 500RT급 지열히트펌프와 초대형 프로젝트 설계기술을 도입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대인 3,00RT급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냉각탑을 이용한 Hybrid공법(서울시 신청사, 부산대 양산병원 등), 건물하부천공공법(롯데월드타워, 서울시 신청사 등)을 개발했으며 고효율 그라우팅공법을 도입해 천공부지가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 가장 적합한 지열시스템을 보급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대를 구축했다. 

민경천 신임대표는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공동주택에 지열을 도입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난방공사, LH공사, 10대 건설사들과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조만간 아파트 전세대에 지열로 냉난방을 공급하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코텍엔지니어링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R&D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 태양열, 연료전지를 지열과 융합한 계간축열프로젝트, 지역난방배관과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스마트 플랫폼 구축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미래에 지열시장을 이끌어갈 신기술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지열산업발전에 전념해온 민경천 신임 대표가 코텍엔지니어링을 넘어 우리나라 지열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