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경동나비엔, 러시아시장 공략 ‘가속화’

러시아 정부 주최 ‘2018 이노프롬’ 참가
국내 보일러기업 중 유일 참가…신제품 선봬


경동나비엔이 국내 보일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8 이노프롬’ 참가해 러시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경동나비엔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러시아 최대 산업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 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시회(영문명 2018 INNOPROM, 이하 2018 이노프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노프롬은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국제 산업전으로, 전세계 90여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대형전시회다. 특히 이번 ‘2018 이노프롬’은 대한민국이 공식 파트너로서 총 105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별도의 한국관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14년부터 러시아 벽걸이형보일러 시장에서 확고하게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한국 보일러 브랜드를 대표해 유일하게 ‘2018 이노프롬’에 참석해 러시아 시장의 환경과 난방 인프라를 고려한 다양한 난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한국업체로는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으며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 등이 전시회를 방문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2가지 모델 ‘Deluxe-S’와 ‘NCB 52H’를 최초로 출품했다. 

‘Deluxe-S’는 러시아 시장에서 국민보일러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Deluxe의 후속 모델로, 전압과 가스압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연소할 수 있으며 탁월한 품질과 내구성을 갖춘 모델로 러시아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적 요소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최근 민감하게 반응하는 디자인면에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러시아 시장에서 다시 한번 나비엔 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덴싱보일러 NCB 52H 모델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의 세계적인 콘덴싱 기술이 반영된 제품이다. 일반보일러대비 최대 28.4%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과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친환경성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저소음 설계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멀티 센싱 온도제어 기술로 안정적이고 풍부한 온수를 0.5℃ 단위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동나비엔은 초도 물량이 품절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보일러 ‘NAVIEN EQB’, 기존 중대형 보일러보다 최대 40%까지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상업용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도 함께 소개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경동나비엔은 뛰어난 품질과 시장 맞춤형 제품을 통해 러시아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라며 “‘러시아 국민브랜드’, ‘베스트 컴퍼니’ 수상 등으로 대외적으로도 러시아시장 No.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법인장은 이어 “이번 이노프롬 출품을 계기로 러시아는 물론 CIS시장에서도 한 단계 더욱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러시아의 No.1 브랜드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 이노프롬은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이노프롬은 러시아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러시아 소비재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올해 포럼의 테마는 ‘디지털 생산’으로, 산업용 기계, 자동화 기기, 기계생산 등이 주요 전시회 품목이며 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CIS국가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방문했다.  

한국 외에 중국, 일본, 이탈리아, 스위스, 슬로바키아, 독일이 공식 국가관으로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