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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성황’

기계설비총연합회, 국민·국가 봉사일념 다짐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600여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정동영 의원, 박덕흠 의원, 윤관석 의원, 윤후덕 의원, 이원욱 의원, 전현희 의원, 윤영일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연합회 회원사인 홍희기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조춘식 설비설계협회 회장, 김태철 설비기술협회 회장, 이건필 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연합회 유관단체인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도상익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정상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 김태균 한국소방시설공사업협회 회장, 고순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등이, 노조대표로 마성희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백종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산업에 커다란 변화는 물론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다”라며 “기계설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건축물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산업은 건설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사업이자 건축물에 생기를 불어넣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줌으로써 그 비중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기계설비법은 발의부터 공포까지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추진, 백종윤 회장이 가장 큰 공로를 세웠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국회의원이 진심이 담긴 박수를 받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이번 기계설비법 제정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의 염원을 이뤄 기쁘다”라며 “모법보다 시행령 제정이 더욱 중요한데 하청기업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현미 장관이 잘 해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의 역대 회장들이 기틀을 마련하고 백종윤 회장이 완성했다”라며 “기계설비인과 같은 가족의 입장에서 앞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와 함께 기계설비인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후덕 의원 “이제 기계설비법이 제정됐고 시행령이 완성될 때쯤이면 김현미 장관의 지휘 감독 아래 북으로, 대륙으로 철도와 도로가 뚫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기 계신 전문인력들이 그 기운을 갖고 북방으로, 대륙으로 사업이 확장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건설업의 22%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설비산업은 그동안 무관심과 많은 홀대를 받아왔다”라며 “오늘 기계설비의 날을 계기로 기계설비산업이 건설업에서 인정받고 더욱 발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영일 의원은 “실제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주역인 건설인들, 기계설비인들이 진짜 애국자”라며 “기계설비산업은 건설업에서 비중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무관심 속에서 지금까지 발전해왔는데 이제 기계설비법 제정으로 더욱 촉망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백종윤 회장은 조정식·정동영·박덕흠·윤관석·윤후덕·이원욱·전현희·윤영일 국회의원에게 기계설비법 제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용찬 고려대 교수 △이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호 씨엔티코퍼레이션 대표 △박미정 비드이앤씨 기술사사무소 대표 △송주창 창득설비(주) 대표 △전광표 (주)한솔엔지니어링 대표 △전치권 (주)아이시에스 대표 △김철영 (주)유천써모텍 대표 △윤형국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 △장가익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김재현 오텍캐리어(주) 이사 △김대식 (주)에이피 상무 △남상진 (주)설화엔지니어링 사장 △류형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실장 △김용성 두산건설(주) 부장 등 15명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김용찬 교수는 국토교통부 중앙설계 심의위원으로 건물 최적설계에 기여하고 기계설비 대표 영문논문집인 IJACR의 편집장으로서 저널을 ESCI 및 SCOPUS에 등재해 우리 기술에 대한 글로벌 위상 제고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대영 책임연구원은 전력 사용량이 기존 에어컨대비 50% 이하인 냉방기술 개발 등 국내외 특허출원 108건, 특허등록 74건, 기술이전 5건, 국내외 학술논문 262편, SCI 35편 발표와 벤처기업 휴마스터를 창업해 대표로서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김철영 대표는 대단위 개발사업인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금강엑슬루타워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소형 열병합설비를 도입,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했다. 또한 지열 히트펌프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 생산으로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에 공을 세웠다.



김재현 이사는 전기 냉난방기 및 열차용 에어컨의 고효율 신기술 개발로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신종 감염병 관리 2차 감염방지를 위한 음압설비를 국내 최초로 앰뷸런스에 적용 보급했다.



김대식 상무는 환기장치 국산화로 공사비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고효율 환기장치를 공동주택에 공급함으로써 환기유니트 시장 활성화와 미세먼지 예방에 앞장섰다.



류형규 실장은 기계설비 관련 국내외 학술활동 61건, 특허(출원) 등록 및 디자인 등록 실적 21건, 국책과제 수행, 기계설비공사 성능 향상을 위한 기준연구를 수행하며 기계설비분야 산업발전에 기틀을 제공했다.


김현미 장관은 치사를 통해 “43만 기계설비인의 오랜 숙원인 기계설비법 제정을 축하하며 건설산업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축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온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국민의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건축물의 수명과 설비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가장 가까이 와있는 분야가 기계설비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긴 호흡을 갖고 기계설비산업의 투자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윤 회장은 이상일 (주)정도설비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박진철 중앙대 교수 △이송우 (주)우원엠앤이 부사장 △정봉철 (주)신성엔지니어링 전무 △박광태 (주)씨엔아이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게 포상패를, 늘푸른재단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연합회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기계설비법 제정을 축하하고 기계설비산업의 제2도약을 위한 기계설비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한편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태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조춘식) 5개 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