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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도사무소 개소…스마트시티 진출 ‘박차’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사업’ 진입 추진

 



LH가 지난 10일 국내 건설 공기업 최초로 LH 인도 대표사무소를 인도 경제 수도인 뭄바이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박상우 LH 사장을 비롯해 김성은 주인도 뭄바이 총영사, Bhushan Gagrani 인도 마하라쉬트라 주정부 차관 및 Vinita Rane 깔리안-돔비블리 시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H는 이번 인도 대표사무소 개소로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인도의 건설시장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현지 개발관련 법규 및 제도 등의 정보 수집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사업’의 안정적 진입을 꾀하고 향후 국내 민간 건설업체들의 인도 시장 동반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정책’은 2014년 5월 출범한 인도 모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로 지난 4월 기준 100개의 스마트시티가 인도 전역에 지정됐다.

 

LH는 한·인도간 도시 인프라 개발사업 전반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도의 경제·물류 중심부인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스트라주를 우선 참여 검토 대상지역으로 선정했고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 등 3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 연설문에서 “인도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며 한국과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강국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LH가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직접 언급하며 한국이 인도의 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 등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우리 정부가 중점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된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인도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건설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