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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설비 이론 접목 EnergyPlus 서적 출간

냉난방설비 시스템 모델링 난해…이론·예제 설명포함

건물에너지해석 프로그램인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를 사용하려는 초보자들을 돕기위한 책이 출간됐다.

 

한솔아카데미에서 출판한 ‘EnergyPlus, 공조설비 이론과 함께 보는 모델링기법’은 건물에너지시뮬레이션 초보자들의 활용도에 초점을 맞춰 EnergyPlus 냉난방 설비(System and Plant) 모델링 기법뿐만 아니라 공조설비 모델링 관련된 맞춤형 이론들을 중심으로 서술됐다.

 

EnergyPlus는 미국의 연방 정부기관인 에너지성(DOE: Department of Energy)에서 개발비용 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자인 이광호 한밭대 교수는 “EnergyPlus의 냉난방설비 시스템모델링은 많은 사용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고 설비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는 모델링이 불가능하다”라며 “각 설비요소들을 모델링하기에 앞서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할 관련 이론을 소개하고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EnergyPlus를 공부하려는 초보자들이 맞춤형 냉난방설비 이론과 함께 EnergyPlus 설비 모델링 기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EnergyPlus 냉난방설비 모델링 해설집”이라고 밝혔다.

 

책에는 BCVTB(Building Controls Virtual Test Bed)를 활용한 EnergyPlus와 Matlab의 연동 시뮬레이션, 입출력 절차 간소화를 위한 Excel 기반 인터페이스, 효율적 민감도 분석을 위한 jEPlus, 열원장치 성능식 산출 기법 등도 포함됐다.

 

EnergyPlus를 이용한 냉난방설비 시스템 모델링의 경우 Building/Zone Modeling보다 훨씬 복잡하고 입력사항이 많기 때문에 EnergyPlus 초중급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그로 인해 잦은 실수를 유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본 저서의 4장부터 다루는 냉난방설비 시스템 모델링은 EnergyPlus 모델링의 진수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책의 저술작업을 착수하게끔 동기부여를 해준 핵심”이라며 “책에 ‘공조설비 이론과 함께 보는’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VAV System Office 파일이 포함돼 있는데 해당 예제파일은 사무소 건물에서 가장 흔히 운용되는 냉난방시스템의 하나인 보일러-온수코일, 냉동기-냉수코일 및 AHU로 구성된 VAV 시스템을 모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