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 이원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2012년 5월 출범했다.
이후 2012년 12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이 확정돼 현재 세종시 조치원 청사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신청사는 반곡동 관4-1 부지에 면적 3,960㎡로 오는 2021년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농정원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를 계약함에 따라 기존 계획된 40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국책연구기관과는 별도로 개별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은 9개소, 약 1,500여 명에 이르게 됐다.
이 중 입주가 완료된 기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지역본부) 등 4개 기관이며 이번 농정원을 포함해 국민연금공단(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지역건설본부),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 등 5개 기관은 2021년 말까지 단계적 입주가 추진된다.
홍순민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주변 상권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6생활권 복합업무단지 조성 및 업무용지 공급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