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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 전력수급 ‘안정적’

산업부, 전력예비율 11% 예상 ‘수급관리 문제없음’



다음주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지만 전력예비율은 11% 이상으로 안정적일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폭염이 주말을 거쳐 누적되면서 16일 조업 시작과 함께 8,630만kW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 이후 폭염이 지속하면서 금주 내내 높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16일부터 전력수요가 급증, 8,630만kW를 기록함으로써 역대 하계피크 8,518만kW(2016년 8월12일)를 경신한 이래 19일까지 8,600만kW 이상을 지속 유지했다.

한울2호기 12알 불시정지와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16일의 예비력이 일시적으로 1,000만kW을 하회해 945만kW를 기록했으나 삼척그린2호기, 북평화력1호기가 계획대로 정비 완료, 가동됨에 따라 17일부터는 1,000만kW 이상의 안정적 예비력을 유지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다음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최대 전력수요가 8,830만kW(올 여름 최대 예측치)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지만 이 경우에도 공급능력 확충으로 전력예비력 1,000만kW 이상, 전력예비율 11% 이상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이러한 전력예비율은 대형발전기 불시고장 등 돌발상황에도 수급관리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27일 오후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에서는 8월 2~3째주에 최대전력 8,830만kW를 전망했고 원전, 석탄, 가스 등 발전기(5기)와 송변전설비 보강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약 250만kW 이상의 공급능력이 추가확충돼 8월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이 예상된다”라며 “다만 예상치 못한 폭염, 발전기 불시고장 등 만일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산업부와 전력 그룹사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력수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