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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시장 시범사업 수요조사 시작

에너지公, EHP·냉동기·인버터·LED 등 대상
고효율설비 교체 후 피크기간 감축성과 보상



한국에너지공단은 전력효율향상 및 고효율기기 보급촉진을 위한 ‘에너지효율(EE)시장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에너지효율시장 시범사업’은 고효율기기 개체 시 발생하는 수요감축량을 계량, 검증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효율시장 창출 및 확산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한 후 피크예상기간 동안 정상 가동해 계획된 수요감축량(△kW)을 이행한 성과를 보상하며 지원대상은 LED, 인버터, EHP, 냉동기 등이 포함됐다. 2018년 사업예산은 총 59억3,000만원이며 LED 25억7,000만원, 인버터 19억5,000만원, 냉동기·EHP 14억1,000만원이다.

대상품목 중 고효율기자재인증, 효율등급을 취득한 고효율설비로 교체하고 이에 따른 수요감축량 합계가 10kW 이상이어야 한다. 하계피크 예상기간은 7월16일~9월15일의 14~18시(주말, 공휴일 제외)에 감축 가능한 자원이어야 한다.

신청자격은 ESCO, 수요관리사업자, 자체사업장 설치자 등이며 공공기관 건물을 제외한 공장, 업무용 건물이 대상이다. 선정기준은 성과금 입찰단가를 낮게 제시한 신청자부터 품목별 예산범위 내 낙찰하며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공급설비 회피 또는 지원품목 설치비용 등을 고려한 수요감축량 단가(320∼900천원/kW)를 품목별로 공고 후 기본금 및 성과금으로 분할·지급할 계획이다. 

절감량 계량을 위해 참여사업장에 대한 계량전송장치를 설치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상설비 설치확인 시 기본금을 지원단가의 55∼65%로 지급하고(대기업 40∼50%), 성과금(입찰결과)은 절감량 계량확인 후 지급한다.

중소기업 지원한도는 사업장당 품목별 1억5,000만원(최대 7억원), 사업자당 품목별 7억5,000만원(최대 18억원)이다.



냉동기의 경우 기존 냉동기를 고효율인증 받은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며 원심식냉동기는 냉동능력 604만8,000kcal/h (2,000USRT) 이하, 스크류냉동기는 냉동능력 151만2,000kcal/h (500USRT) 이하가 적용대상이다.

피크기간(7월16일~9월15일) 주중 14~18시에 가동되는 설비의 전력 데이터를 수집해 감축량을 산정하며 전체 감축량 또는 총 설비용량의 10% 이상을 계량해야 한다. 계량전송장치 관련기기 및 통신비용은 EE시장 보조금 예산 내에서 지원하며 설치비용 및 기타 자재비는 참여 사업장에서 부담해야 한다.

냉동기 설비 개체 후 계측설비를 설치 및 공단서버 연결해 15분 주기로 전송되는 평균값을 활용, 오후 2~6시의 일단위 평균, 주단위 평균값 산정한다. 수요감축량 산정공식은 ‘(기존 냉방 소비전력 – 개체 후 냉방 소비전력) X 85%(부하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