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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 개최

기표원, “세계 선도 위해 산·학·연 국제표준화 적극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를 지난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최근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건설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연관산업의 최신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산업분야별 산·학·연의 표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서비스의 융합거점, 즉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은 물론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산·학·연과 함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표준 분야의 지도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참여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범정부 차원의 스마트시티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 관련 현황과 표준화 정책 방향을 소개했고 함께 참석한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프로토콜(통신규약) 상호연동 △자율주행버스의 안전성과 연결성 성능평가 및 시험 등 64개 표준화 프로젝트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산업분야 표준화 프로젝트’는 △에너지·신산업 △사물인터넷(IoT) 가전 △전기·자율차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다.

 

특히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는 △공간충전기반 무선전력전송 기술 및 서비스 표준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 트윈 제조 프레임워크 표준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 공장을 위한 기간시스템·플랫폼·설비간 상호운영성(정보 및 RAPIEnet) 표준화 기반조성(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등 10개의 표준화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20일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8개국 표준화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기술과 산업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국내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표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