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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수요관리 대표기업] 티이

복합열원 축냉시스템 첫 구축
코일형 빙축열 도입, 한전과 보급협약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을 건축물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시스템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티이애플리케이션(대표 이원근)은 최근 시대흐름에 발맞춰 에너지분야에 집중하고자 사명을 (주)티이(The Energy)로 변경하고 다년간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들을 중심으로 축열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선도기업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주력사업 중 하나인 축열시스템은 심야전력을 이용해 심야시간대 냉동기를 가동해서 얼음이나 냉수를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냉방부하가 발생하는 주간 시간대에 냉방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저렴한 운전비로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히트펌프열원으로 활용해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에 이용하는 지열시스템도 티이의 주력 아이템 중 하나다. 여기에 수축열을 연계해 심야전력을 활용해 한전의 기저부하 담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수축열을 접목한 시스템도 활발히 보급하고 있다.

멀티플레이어 입지 구축
동부산관광단지로 알려진 부산의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문화, 관광, 쇼핑을 한 곳에 모은 복합관광단지로 이곳에 위치한 랜드마크 호텔과 프리미엄 콘도에 국내 최초로 복합열원을 이용한 축냉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을 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복합열원시스템은 한국전력공사의 ‘한전 심야전력기기 기술규격’의 축냉설비의 분류 중 열원별 분류에서 ‘1개의 축열조에 열원이 다른 2개 이상의 열원기기를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정의되며 건축물에서 필요한 다양한 열원을 축냉설비로 공급이 가능할 수 있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할 수 있어 국가에너지 수요관리의 주요 기술의 역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는 역할까지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티이는 그동안 캡슐 방식을 이용한 축냉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해 왔다. 그 신뢰성을 바탕으로 드레곤시티호텔, 제주신화역사, 용산 레미안, 강동 팰리스타워, 장교동 한화빌딩 등 대규모 건물뿐만 아니라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등에 축냉시스템 설치를 수행했으며 지열시스템도 가산 테라타워, 송도 한라 레지던스, 송도 랜드마크시티1·2, 한림대 강남 성심병원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티이는 캡슐방식의 빙축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 기존 코일형 빙축열 시스템의 단점인 순시 방열량 부족, 설치 높이 제한, 유로 막힘 등을 개선해 대규모 지역열원에도 설치할 수 있는 코일형 빙축열시스템을 도입해 한국전력공사와 보급협약을 마쳤다. 이로써 티이는 국내 최초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는 축냉업계의 멀티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티이의 관계자는 “2018년은 우리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한해”라며 “회사 내실을 다지면서 매출액 250억원 예상 등 사업성과도 성장했으며 사업다각화로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진 시기”라고 강조했다.

티이는 향후 친환경 제품, 연료전지, ESS, BEMS, 스마트에너지를 포함해 지하에서 옥상까지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 사업 발굴과 성장전략 수립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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