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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누적수주 8,000억달러 돌파

지난 2015년 7,000억달러 달성 이후 3년만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지난 5일기준 8,000억달러(899조2,000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5년 7,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이다.

 


지역별로 중동시장 수주가 53.8%(4,303억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아시아가 32.0%(2,56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저유가 등으로 중동에서의 수주가 줄면서 지난 2015년 이후로는 아시아에서의 수주가 중동보다 많았고 누적 기준으로도 중동의 수주 비중은 1.7%p 하락하고 아시아는 1.9%p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의 57.7%(4,61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건축과 토목이 각각 19.3%(1,546억 달러)와 18.5%(1,474억달러)를 차지해 공종별 비중은 2015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최근 수주 동향을 살펴보면 해외건설은 2014년 이후 수주가 급감해 2016년 최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주력시장인 중동·플랜트의 발주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민관협력 투자개발형 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발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시장이 변화하고 있어 민관협력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우리 기업은 참여에 신중한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의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상황변화에 대응하고 해외건설 수주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