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가 베트남 최대 보일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대열보일러는 지난 9월17일 베트남 제조법인 ‘DY(DAEYEOL) BOILER VINA’의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동나이 AMATA공단 내 공장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신국호 대열보일러 대표를 비롯해 공장설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생산공장은 약 2만4000㎡의 대지에 연간 300대 이상의 보일러 및 부대장비 생산이 가능한 규모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3월 중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열보일러는 지난 2014년 3월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약 5년간 베트남에서 산업용보일러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고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생산효율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이번에 베트남 제조공장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인 관리자와 장비운전 및 관리를 담당하는 베트남 관리자간 소통 및 노하우 전달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제조공장에는 ‘보일러관리 인력 전문 교육센터’도 함께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산업용 보일러의 △장비생산 △사후관리 △기능교육 등이 진행되며 통합 솔루션 및 보일러 시험운전이 가능한 교육장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신국호 대열보일러 대표는 “이번에 건립될 공장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보일러 제조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 및 교육시설이 갖춰질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보일러 제조기술과 명성을 베트남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