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악화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 주택 인허가실적, 착공실적, 분양실적이 크게 감소하며 관련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실적 2018년 8월’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8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21.0%, 착공실적은 41.0%, 분양실적은 39.9%나 감소했다.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8,299호로 전년동월(4만8,502호) 대비 크게 못미쳤으며 5년평균(5만730호) 대비 24.5%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1,620호로 전년 대비 3.4%, 5년평균으로는 5.2%가 줄었으며 지방은 1만6,679호로 전년 대비 36.2%, 5년평균 대비 40.3%가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6,474호로 전년대비 20.5%, 5년평균으로는 23.2%가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825호로 전년보다 22.2%, 5년평균으로는 27.2%가 줄었다.
착공실적은 전국 3만393호로 전년동월(5만1,554호) 대비 41.0% 감소했으며 5년평균(4만6,987호) 대비 35.3%가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5,789호로 전년보다 41.3%, 5년평균 대비 37.5% 감소했다. 지방은 1만4,604호로 전년보다 40.7%, 5년평균 대비 32.8%가 줄었다.
아파트는 1만8,783호로 전년대비 49.5%, 5년평균 대비 39.5%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610호로 전년대비 19.2%, 5년평균대비 27.3% 줄었다.
분양실적도 악화됐다. 8월 분양실적은 전국 1만4,411호로 전년동월(2만3,992호)보다 39.9% 감소했으며 5년평균(3만477호)에 비해서도 52.7%가 줄었다.
수도권은 6,039호로 전년보다 44.7%, 5년평균보다 60.4% 감소했고 지방은 8,372호로 전년대비 35.9%, 5년평균대비 45.1% 줄었다.
유형별로도 일반분양은 6,850호로 전년대비 61.3%, 5년평균대비 67.8%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2,374호로 전년대비 27.7%, 5년평균대비 7.1%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준공실적은 지역별로는 수도권 외 지역, 유형별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8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3,737호로 전년동월(5만1,587호) 대비 4.2% 증가했으며 5년평균(4만950호) 대비 31.2%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6,541호로 전년보다는 10.7% 감소했지만 5년평균에 비해서는 37.2% 증가했다. 지방은 2만7,196호로 전년보다 24.3%, 5년평균보다 25.9% 증가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4만504호로 전년대비 15.2%, 5년평균대비 57.9% 증가했다. 다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233호로 전년대비 19.5%, 5년평균대비 1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