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관 및 무역센터(Fira Barcelona Gran Via)에서 개최된 ‘가스텍(Gastech) 2018’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가스업계의 세계 3대 컨퍼런스·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가스텍은 세계 90여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가스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3만명 이상이 참관했다.

가스공사는 행사기간 중 상설 전시관을 열고 국내 천연가스 산업과 기술을 소개했다. 컨퍼런스 분야에서는 ‘소형 LNG 저장기지 개발(Development of Small Scale LNG Receiving Terminal)’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중소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해 국내 중소업체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스페인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세계 천연가스 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가스텍 2018에 참여한 가스검지기 관련 중소기업 가스트론의 오승원 차장은 “가스텍은 가스공사와의 브랜드 공유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인 만큼 모두가 적극 임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이 생존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가스공사의 동반성장 사업은 판로개척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가스텍을 비롯해 이란 오일쇼(Iran Oil Show, 테헤란), 석유 박람회(Global Petroleum Show, 캘거리), 세계가스총회(WGC, 워싱턴) 등 세계 유수 전시회에 총 38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