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회를 맞는 ‘서울시 환경상’에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등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20명이 수상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단체, 기업을 발굴해 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등 5개 분야에 대상 1개 단체, 최우수상 5개 단체, 우수상 14개 단체(명) 등 총 20개 단체(명)가 선정됐다.

대상은 ‘도봉시민햇빛발전(대표 두호균)’이 선정됐다. 도봉시민햇빛발전은 2014년 전국 최초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조합원의 출자금과 기부금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4기를 건립하고 발전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에 전달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녹색기술분야에 조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가, 에너지절약분야에 휘경베스트빌 현대아파트, 환경보전분야에 (사)노을공원시민모임, 조경생태분야에 효성중공업, 푸른마을 분야에 심옥연 씨가 선정됐다.

조경석 대표는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 운영으로 서울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했다. 휘경베스트빌 현대아파트는 모든 세대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생활속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왔다.

▲ 녹색기술분야 수상자

▲ 에너지절약분야 수상자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상 수상자분들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서울의 환경을 위해 앞장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환경보전 노력을 해 주신 분들”이라며 “수상자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남모르게 노력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