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부품 생산 투자 태양광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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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부품 생산 투자 태양광 95.5%

박정 의원, “태양열·수열·수력 등 투자 전혀 없어”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등록 2018-10-21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15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원별 부품제조 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태양광 투자비율이 95.5%에 달해 태양광 집중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재생에너지 부품제도 산업 투자액을 보면 2014년 56.2%였던 태양광의 투자액이 2017년에는 95.5%가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투자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태양열, 수열, 수력 등에 대해서는 전혀 투자가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태양광분야 부품제조 산업 투자내역을 보면 태양광에너지산업의 경우 모듈생산에 99.8%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산업의 기형화를 초래할 우려를 낳고 있다.

박정 의원은 “재생에너지원별 부품제조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함께 이뤄지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이 자칫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국부유출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라며 “정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생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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