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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 에너지·무역·통상 협력 강화

성윤모 장관, ‘한-이 산업·에너지협력 MOU’ 서명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방문(10월16~18일)을 수행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양국 정상 참석 하에 이탈리아 경제개발부와 ‘한-이 산업·에너지협력 전략회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기존 ‘한-이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MOU)’의 협력분야가 에너지, 무역·통상분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성윤모 장관은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에 참석해 이탈리아 장인기업 경영 노하우 습득을 위해 파견된 ‘장인기업 연수단’을 격려하고 “양국 기업인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많은 성공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이 상호 평등하고 호혜적인 기반 위에서 양국 경제협력 교류범위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함을 주요 목적으로 △산업기술 협력 △에너지협력 △무역증진 협력 등 3개 분야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양국은 합의한 협력분야 사업을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차관을 수석대표로 해 2년에 한 번씩 양국이 교차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이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탈리아가 뛰어난 장인정신과 축적된 기술에 강점이 있다면 한국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정보기술(IT) 인프라와 기술상용화에 강점이 있다”라며 “이탈리아 장인기업의 노하우와 한국기업의  정보기술(IT)  기술력이 만난다면 새로운 사업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18일 장인기업으로 성공한 고급 침구류 생산업체인 테브로(Tebro)와 명품 수제화 제작업체인 마리니(G. Marini Calzature), 2곳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경영노하우와 장인기업 가업승계 형태, 대기업과의 대등한 비즈니스 관계형성 비결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