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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칠벤타에서 만난 사람들] 최득남 두텍 대표

“글로벌 시장 개척 포기않고 앞장 설 것”


■ 이번 칠벤타 출품 소감은

격년으로 열리는 칠벤타는 냉동공조기술을 선도해 가고 있는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 중 하나다. 8년 전 처음으로 칠벤타에 출품하러 방문한 이후 올해가 2번째 방문이다. 세계 냉동공조 트렌드는 친환경, 고효율이 대세가 돼 가고 있음을 느꼈다.


크게 변한 게 없다고들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음을 느꼈다. 많이 배우고 고객들의 좋은 경험과 제품가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숙제를 갖고 왔다. 한마디로 가슴이 또 뜨거워진다.

 

■ 출품제품은 무엇인가

이번 전시회에 주로 유럽지역에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냉동창고 솔루션인 ‘MX32 스마트셀라’ 제품과 쇼케이스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FX7시리즈’다. 이 제품들은 지금까지 두텍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 경쟁을 통해 쌓아온 시장 경험과 제품력을 올곧이 쏟아 낸 제품으로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며 글로벌 시장에 충분히 안착 중이다.

 

■ 글로벌기업대비 두텍만의 강점은

글로벌기업, 말만 들어도 대단하게 느껴지고 위축되지 않을 수 없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만의 빠른 대응력과 틈새시장을 보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마케팅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그동안 성과는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은 알고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정말 오래 걸린다. 8년 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다. 우리는 이러한 시간 동안 많은 시장과 고객을 경험했다. 이것이 두텍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해외 매출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경험치가 쌓이면서 고객들의 수준에 우리 제품의 품질과 가격수준이 매칭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번 칠벤타에서도 확인됐듯 글로벌 고객사들도 우리 제품을 자사 장비에 탑재해 출품한 사례도 예년에 비해 많아지고 있었다. 8년 동안 한발, 한발씩 걸어온 시간의 깊이가 있기에 가능할 수 있었으리라 느꼈다.

 

■ 추가적인 제품 개발 계획은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보다는 해외시장에 맞는 제품 수준과 구성으로 개발이 지속적으로 쉼 없이 이어질 것이다. 15~250HP 사이에서 전자식 팽창밸브 2~3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전자식 팽창밸브 제어시스템도 냉동창고 전용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식 팽창밸브 제어키트를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격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며 국내 시장에도 많은 보급이 이뤄져 에너지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글로벌시장 개척’은 어렵지만 한발 한발 조금씩이라도 가야 하지 않는가 싶다. 우리가 먼저 시작했으니 좋은 선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 많은 지도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