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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원 활용, 온실 에너지비용절감 현실화

국제에너지, 진도미래·휴네피아 등 히트펌프 공급계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기술전문업체인 국제에너지(대표 김동석)는 수열원 울트라히트펌프를 농업기술의 기반으로 발전시켜 기존 스마트팜의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농생명 바이오 사업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사업에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스마트팜사업에서의 경쟁우위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진도군과 첨단 스마트팜단지 건설협약을 맺은 농업회사법인 진도미래(대표 송기섭), 한국농어촌공사와 차세대 스마트팜 K-PLANT 실증화단지 협약을 맺은 휴네피아(대표 이완호)는 국제에너지의 울트라히트펌프를 활용해 각각 해수열과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절감형 최신 농업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농업회사법인 진도미래가 진도군과 추진 중인 스마트팜단지는 1차 약 2만2,000㎡(7,000여평)의 친환경 토마토 수경재배시설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천혜 자원인 해수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절감 스마트팜 조성 관련된 세부업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진도미래의 첨단온실은 연내 착공해 2019년 8월 경 첫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휴네피아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물고기를 활용한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기반의 신농법을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팜 표준화사업을 위한 실증단지 조성에 협의한 바 있다. 폐열과 수열을 이용한 에너지절감 시설을 접목시켜 기본적인 식량재배 환경조성이 열악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산업용 히트펌프시장에서 각광을 받아 온 국제에너지는 해수열, 공장·생활 폐수열, 쓰레기 매립지 침출수열 및 댐, 저수지 등의 담수열과 발전소 온배수열을 활용한 신재생 열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고통 받는 농가를 위한 첨단농업 기술에 매진하면서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도미래와 휴네피아에 공급될 예정인 히트펌프는 각각 다른 열원특성을 가질 예정이다. 1,000RT 규모로 히트펌프 가격만 약 20억원에 달하는 국내에서는 사례를 보기 드문 해수열과 복합열원 활용 에너지공급 사업으로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동석 국제에너지 대표는 “자연환경 변화에 따라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농업발전을 위해 난방뿐 아니라 냉방에너지 비용절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울트라히트펌프 기술을 접목시킬 경우 대한민국 농가에서는 광열비 절감을 통해 기존 재배법대비 3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에너지 역시 산업용 히트펌프시장 일변도에서 시장다변화를 통해 농업용 및 주택용 히트펌프 시장까지 확대하며 히트펌프 전문기업으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에너지의 수열원 히트펌프의 농업진출은 지열 히트펌프가 주도하고 있던 농업용 히트펌프시장에 새로운 기술발전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