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세종시,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1-4생활권(도담동)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도시문제를 해결을 위한 스마트기술을 선정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온·오프라인으로 4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구성하고 총 4회에 걸친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참여단은 지역 내 문제들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사업공모를 위한 서비스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리빙랩 참여단은 설문조사,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BRT도로 무단횡단 △학교 앞 교통사고 위험 △쓰레기 악취 △야간 점멸신호 시 보행 위험 등 80여가지의 문제를 제시했다. 향후 전문가들의 기술적 자문을 반영한 스마트서비스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서비스는 현장실증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12월말까지 민간사업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모심사를 통해 기술·서비스를 선정하게 된다.
총 사업비 10억원, 주제별 2웍원 이내로 진행될 이번 실증사업은 참여기업선정 후 서비스 기능개선, 현장실증 및 사업평가 등의 일정으로 내년까지 지속된다.
신광호 LH 스마트시티개발부장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ISO인증을 획득한 행복도시가 리빙랩을 통해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체감형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국가시범도시로 확대 적용돼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