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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분양 최초 현장대면 전자계약 실시

감정원·한국자산신탁, 전자계약시스템 연계 분양거래 추진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19일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과 연계해 민간 분양아파트에 대해 최초로 현장 대면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국내 수위의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과 함께 현재 분양 공급계약이 진행 중인 ‘사천 KCC 스위첸’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한 계약을 12월말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계약체결을 희망하는 사람은 분양사무소 방문 시 현장직원의 안내에 따라 태블릿PC를 이용해 전자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전자계약시스템이 분양 현장계약에 적용되는 형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정원은 향후 본격적으로 분양 물건에 대해 전자계약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분양권 공급계약 시 투명하고 안전한 분양권 거래 및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규 원장은 “현재 LH, SH 및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전자계약을 선도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으로도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라며 “최근 한신공영 및 한국자산신탁에서 공급하는 분양주택도 국토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계속해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